처음부터 제대로 된 개발하는 회사에 가던지 아니면 빠르게 이직을 해야된다.
애매하게 경력만 쌓이면 이직하기 더 어려워짐
이하 원문
---------------
전문대 국비 출신의 회고라고 생각하고 읽어줘
좆소에서 1년 6개월
네카라쿠배급에서 2년 정도 다니고 있는 내 입장에서
좆소 다니는 애들이랑 중견이상 서비스 기업 다니는 애들이랑 연봉 격차보다 기술 격차가 더 심해질꺼라고 생각해
좆소도 키맨 정도되면 못해도 5~6천 정도는 받고 나 좆소다닐때 CTO가 월에 600은 받아갔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경험해 볼수 있는 기술과 협업 문화, 슬랙이나 개발팀 단톡방에 공유되는 개발 이슈들의 퀄리티가 다름
부끄럽지만 좆소다닐때 커밋 컨벤션이라는게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그래서 처음 대기업 입사했을때
'ㅇㅇ씨는 경력이 1년 6개월인데 이거 모르시나요?'
이런 소리를 일주일 동안 20번 넘게 들었다고 말해줄수 있음.. 커밋 하면 자동으로 지라 티켓이 넘어가는 줄 몰라서 손으로 직접 옮김
하여튼 git 브랜치 배포전략이나 기본적인 협업문화에서 조차 차이가 난다.
이런 차이는 그냥 머쓱하면서
'제가 좆소 출신이라서요 헤헤'
이러면 그냥 벌레 취급하면서 알려줌 ㄳㄳ ㅋㅋ
진짜는 기술격차임
세미나를 회사차원에서 열고 최고 수준 강사를 초청해서 보여주는 거를 차치하고서라도
회사용 ID를 발급받아서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강의를 프리패스로 볼 수 있고 서적도 거의 무한대로 볼 수 있음
공부 의지가 없어도 옆에 있는 개발자 후임이나 선임이 주말에는 어떤걸 봤는데 이런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우리도 한번 해보자면서
업무때 스터디 시간 잡아서 정리해서 알려주는데 그거만 따라가도 2등 전략으로 올라 갈 수 있음.
실무때는 어떠한가
좆소다닐 때는 kt 클라우드에 인스턴스 1~2개 올리는게 전부 였음.
개발 환경은 온프레미스였고 배포는 diff 툴을 이용해서 개발 소스를 운영소스에 붙여 넣기 식으로 배포했다.
그러다 보니 개발환경이랑 운영환경에 모듈 설치 버전이 다르거나 모종의 이유로 뻗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는데,
그러다 보니 오픈소스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가 두려워지는 거지 그러다 보면 쓰던 방식으로 하게되고
리눅스 크론탭 정도 사용해서 스케줄링을 하다보니 aws에 람다가 뭔지 sqs가 뭔지 태스크 큐가 뭔지 알게 뭐야 그런 세상이 왜 있는지도 모름
현재 회사는 엔서블, 주키퍼, 쿠버네티스, 스프링, 장고, 패스트api, 노드 뭐 별거별거 다 올라가있고 체계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서버가 죽거나 그러면 다른 팟들이 올라와서 임시 대치하고 배포는 ci/cd는 당연하고 orm 쓸때도 쿼리 먼저 검증하고 DB 실행계획도
인덱스를 잘 타는지, 풀스캔이 더 경제적인지 등 검수해주는 개발 인력들이많고.. 아무튼 컨벤션이 졸라 많아서 나는 수습 기간에 짤릴 줄 알았음 ㅋㅋ
그런 컨벤션만 지키기만해도 요즘 기사에 나오는 '쓸만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좆소 다니면 그런 실무 경험이 전무하니 인프런이나 패캠에 백만원씩 때려박아도
국비 마치고 취업한 고졸새끼 마냥 실무 투입되면 서버 크래시오프 나서 다 뒤짐 ㅋㅋ
주니어 때는 그나마 저런 회사에 갈 수 있는 기회가 그나마 있는데
나 5년차요 나 7년차요 꺼드럭 거리는 좆소 시니어들은 네카라쿠배급에 이직 하기 존나 힘들 수 있다.
아까 말했듯이 키맨이나 CTO급으로 가면 괜찮은데 기술력이 아닌 정치로 올라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나 첫 취업할때 도커 몰라도 취업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도커는 물론이고 msa 개념까지 물어본다며?
좆소들도 이제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기 시작하고 시장에 쏟아지는 저급 개발 인력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이직 기회도 대기업이랑 좆소 출신이랑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함
좆소 주니어면 좆박았다 생각하고 개발문화, 트래픽 많은 곳으로 빨리 이직해라
---------------
출처
프로그래밍 갤러리
관련 글
'직장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 시간 관리 방법 (0) | 2022.05.17 |
---|---|
만족도 높은 직업 순위 (0) | 2022.05.09 |
개발자 신의 직장 '몰두센' (0) | 2022.05.02 |
가능하다면 한 직장 평생근무를 원하는 직업 순위 (0) | 2022.04.27 |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직업 순위 (0)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