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원문
공무원들의 "모시는 날" 관습을 고발하고 싶어요.
다른 지자체도 똑같이 있는 관습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과장,국장,소장 급들이 정액급식비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월 200만원 가량 버는 7,8,9급들이 매일같이 식사비용을 전액 대고있습니다.
그들은 말단공무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월급을 버는데 왜 저희가 매 끼니를 대접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각 부서 다른 팀들이 돌아가면서 과장과 사업소장 식사를 대접합니다.
게다가 저희 사업소의 장은 매일같이 얻어먹고 직원들 커피한잔 대접을 안합니다.
또한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나온 예산으로 한번씩 직원들 끼니를 사주면서 뭔 제 주머니에서 나온 사비마냥 "내가 쏘는 점심이니 맛있게들 먹어라" 따위의 말을 합니다.
+ 아랫직원들의 돈으로 식사를 먹을때에도, 예산으로 직원들 식사비용을 낼 때에도 사업소장의 아들이 한다는 식당을 매일 같이 갑니다.
그 식당은 가격이 싸지도 않아요. 매우비싼 양식당입니다. 한메뉴당 15000원이 넘는데 자기는 그 집이 맛있다며 양심도 없이 매일같이 가자고합니다.ㅋㅋㅋ 다들 그 식당이 아들네 식당인걸 아는데도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봅니다. 그러면서 아들네 식당을 자신이 강요해서 갔으면 본인이 쏠법도 한데 "내가 음료는 쏠게"라며 음료만 결제 후 생색을 냅니다.
또 후식으로는 며느리가 한다는 후식집을 가요.
툭하면 거기서 커피를 마시자고 합니다.
예산으로 지네 아들 부부 퍼다주는건 횡령아닌가요???
직원들 돈으로 지네아들 부부 식당 꼬박꼬박 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직원들이 욕하는 걸 아는지,모르는지 얼굴에 철판깔고 매일 가자고 합니다.
아니 왜 말단공무원들이 4,5급들 밥을 꼬박꼬박 사줘야되는지모르겠네요 그것도 비싼 끼니를말입니다.
한달에 월 200만원이 안될때도 있는 월급을 가지고 제 먹는 돈까지 아끼며 살아가는 판에 왜 저보다 몇 배는 많이 버는 사람들 식사까지 대접해야합니까???
대체 언제까지 이 불합리한 관습이 계속될까요???
이런 관습은 언제쯤 없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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